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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을 쉬게 하자"...'심플 믹스' 푸드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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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새로운 여성 트렌드를 지칭하는 여성들(women)과 경제(economics)를 합친 신조어인 '위미노믹스'. 여성의 지위가 향상되고 소득이 늘어나면서 여성이 강력한 소비 주체이면서 경제·산업계의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워킹맘이 증가하고 위미노믹스란 새로운 트렌드가 맞물려, 품을 많이 들이지 않고도 집에서 간단하게 전문식당 못지않은 한식, 양식 요리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심플 믹스' 제품이 뜨고 있다.


심플 믹스 제품이란 주재료와 해당 제품을 간편하게 섞거나 버무려 끓이거나 데우기만 하면 되는 제품으로, 추가 양념 없이도 엄마가 직접 만든 손맛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식품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엔 사회생활과 집안일을 병행하는 워킹맘을 넘어서 경제·산업계를 아우르는 위미노믹스 세대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런 신 여성 트렌드에 발맞춰 조리 없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단순 즉석 식품 대신 맛과 영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 엄마의 정성을 담은 믹스 제품이 주부 대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단골 메뉴인 고기 요리는 특유의 냄새를 잡아주는 것이 관건이다. 풀무원 계열의 친환경식품 전문 유통기업 올가홀푸드(이하 올가)는 전통 어(漁)간장을 넣어 감칠맛을 살린 '올가 고기 요리 양념장'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유기농 간장에 국산 고등어를 자연 발효해 만든 전통 어간장을 사용해 감칠맛은 물론 재료 자체 고유의 맛을 그대로 살렸다. 특히 유기농 설탕, 천연 아가베 시럽과 국산 배, 사과를 넣어 깔끔한 단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한식에서 빠질 수 없는 국물요리를 도와주는 제품도 있다. 풀무원식품의 '해물 다시팩'은 청정해역으로 유명한 남해안 통영지역에서 잡아 올려 내장을 제거한 멸치와 군산 홍새우, 완도 다시마에 표고버섯과 대파 등을 한데 넣어 만든 국물내기용 티백 제품이다. 어획부터 원료관리, 가공, 포장 등 전공정에 이르기까지 풀무원만의 엄격한 관리시스템을 거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특히 원물을 어획해 건조, 분쇄하는 모든 과정에서 원물의 신선도 유지 및 맛을 높이기 위해 어떠한 첨가물도 넣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기초 재료 손질이 어려운 해물 요리에 도전하고 싶다면 해물 전용 양념장을 추천한다. CJ제일제당은 해물 전용 양념장인 '백설 칼칼하게 매운 생선조림 양념'과 '백설 깔끔하게 매운 해물볶음용 양념' 2종을 출시했다. 백설 칼칼하게 매운 생선조림 양념은 갈치, 고등어, 조기, 삼치 등의 조림용 양념장으로 국내산 무, 매실 등의 재료를 사용했으며 생선요리 외에도 돼지고기 김치찜, 무조림 등의 요리에 사용할 수 있다. 백설 깔끔하게 매운 해물볶음용 양념은 오징어, 낙지, 쭈꾸미 등의 해산물 볶음용 양념장으로 국내산 굴농축액과 마늘 등의 재료를 사용해 해산물 특유의 비린내를 제거하는데 좋다.


기본 밑반찬의 감칠맛을 살려주는 제품도 있다. 샘표식품의 '바로 만드는 요리초'는 총 2종으로 바로 만드는 간장초절임 요리초, 바로 만드는 피클 요리초 등이다. 바로 만드는 간장초절임 요리초는 간장과 레몬이 어우러져 각종 채소에 붓기만 하면 고기요리에 어울리는 상큼한 간장초절임이 완성되는 제품이다. 바로 만드는 피클 요리초는 월계수 잎, 통후추 등 피클링 스파이스를 잘 우려내 향긋한 피클을 만들 수 있다. 특히 두 제품 모두 희석하거나 끓일 필요 없이 제품을 붓고 하루 동안 숙성시키면 그대로 요리가 완성돼 요리 초보자들도 쉽게 활용이 가능하다.


집에서도 이탈리아 파스타 요리를 즐기고 싶다면 전용 파스타 소스를 활용해도 좋다. 오뚜기의 '비비게따'는 비비는+스파게티'의 합성어로 토마토, 까르보나라, 알리오올리오, 갈릭할라페뇨 등 4가지 맛으로 출시됐다. 이 제품은 면 1인분을 삶아 그릇에 담고 소스 한 봉지를 부어 비비기만 하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제품이다. 비비게따 파스타 소스 토마토는 토마토의 상큼함과 잘볶은 마늘의 고소한 풍미가 어우러진 소스다. 비비게따 파스타 소스 까르보나라는 버터에 베이컨을 볶아 고사한 풍미를 더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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