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 10월 미국의 소매판매 증가율이 레스토랑 등 외식업 호조로 예상치를 소폭 웃돌았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14일(현지시간) 계절조정치를 반영한 10월 소매판매가 전월보다 0.3%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의 조사치 0.2% 증가를 상회한 수치며, 9월 0.3% 감소에서 반등세로 돌아선 것이다.
휘발유를 제외한 10월 소매판매는 0.5% 증가했고, 자동차를 뺐을 때에는 0.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와 휘발유를 모두 제외한 소매판매는 0.1%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레스토랑 등의 매출은 전월 대비 0.9% 늘어 지난 5월 이후 월간 기준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반면 백화점 매출은 0.3% 감소했으며, 전자제품과 부품 판매는 전달 애플의 아이폰 출시에 따른 급증세 탓에 1.6% 하락했다.
10월 소매판매는 지난해와 비교시 4.1% 증가했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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