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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GOP 근무병 모집에 3902명 지원…경쟁률 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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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비무장지대 내 소초(GP)·일반전초(GOP) 해·강안부대의 분·소대에서 근무할 첫 '우수 전투병' 모집에 4000명에 가까운 지원자들이 몰렸다.


육군은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병무청 인터넷을 통해 우수 전투병 지원서를 모집한 결과 500명 모집에 총 3902명이 지원해 7.8: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4일 밝혔다. 최종 선발인원이 복무하게 될 최전방 초소는 낮밤이 바뀌는 순환근무를 해야 하는 등 근무 환경이 열악한 데도 불구하고 지원자들이 몰린 것이다.

육군은 지원자의 신체 등위와 고등학교 생활기록부 등을 반영해 전산 추첨을 통해 1차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이어 12월12일 오전 10시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이번에 선발된 인원은 내년 1월에 입영하게 된다. 내년 2월 입영자는 이달 25일 오후2시부터 12월4일 오후2시까지 병무청 인터넷을 통해 지원자를 접수한다.


육군은 최전방 소초에서 근무하는 이들 우수 전투병에게 휴가를 확대하고 수당을 인상하는 등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우수 전투병에게는 정기휴가 외에도 GP·GOP, 해·강안부대 근무 개월 수에 비례해 월 3일의 추가 휴가가 주어진다.

최전방 근무 병사에게 지급되는 격오지 수당은 현행 GP 월 3만1500원, GOP 및 해·강안부대 월 1만8200원에서 향후 월 5~6만원 사이로 인상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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