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국내 대표적인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G마켓(www.gmarket.co.kr)과 옥션(www.auction.co.kr)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는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우수 전자거래사업자 육성 및 성장 지원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베이코리아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전일 이베이코리아 본사(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유해영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직무대리, 변광윤 이베이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해 우수 전자거래사업자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열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이트러스트(eTrust)' 인증 제도 확산과 우수 전자거래 사업자 육성 및 성장지원을 위한 G마켓-옥션 내 전용관 신설, 우수 전자거래 셀러 판매상품의 해외 수출 지원, 스타셀러 육성, 인증 제도 홍보 마케팅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베이코리아는 G마켓-옥션에 입점한 우수 전자거래 사업자 상품 관련 프로모션 진행 및 할인쿠폰 발행, 판매와 유통, 홍보 등에 대한 교육 지원 등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이베이코리아는 이트러스트 인증을 받은 사업자를 적극 지원하게 됐다. 이트러스트 인증은 '전자문서 및 전자거래기본법 제18조'에 근거해 안전한 전자상거래 환경을 구축하고 전자거래 이용촉진을 위해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시행하고 있다. 쇼핑몰 안전성과 편리성, 시스템 보안, 개인정보 보호, 웹 접근성 등을 기준으로 인증하며 현재까지 7개 부문 159개 업체가 인증을 받았다. 이트러스트 인증업체 중 현재 G마켓에는 108개, 옥션에는 99개 업체가 입점해 있다. G마켓과 옥션은 입점 이트러스트 인증업체의 인증 로고와 배너를 노출해 매출 향상을 돕는다.
변광윤 이베이코리아 대표는 "국내 전자상거래의 효시인 이베이코리아의 마케팅 노하우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제도적 지원이 시너지를 발휘하길 기대한다"며 "이베이코리아는 국내 전자상거래 발전은 물론 해외 수출까지 적극 지원해 경제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판매업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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