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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신임 사장에 함승희 전 의원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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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 강원랜드 신임 사장에 함승희 전 국회의원이 내정됐다.


12일 정부 및 강원랜드 관계자에 따르면 강원랜드는 13일 오전 11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신임 사장으로 함 전 의원을 선임할 계획이다.

강원랜드 상임이사 추천위원회는 함 전 의원을 비롯해 엄기영 전 경기문화재단 대표, 권오남 전 그랜드코리아레저 대표, 김인교 전 강원테크노파크 원장 등 4명을 사장 후보로 선정하고 지난달 24일 제131차 이사회에 보고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말부터 최근까지 이들 4명에 대한 인사검증을 거쳤으며, 그 결과 함 의원이 사장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함 전 의원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22회)에 합격해 서울지검 특수부 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을 거친 다음 1994년 변호사 개업을 했다.


2000년 16대 국회의원 선거 때 새천년민주당 후보로 서울 노원갑에 출마, 당선됐으며 민주당 대표비서실장까지 지냈다. 2007년 친박 캠프에 합류해 친박연대 공천심사위원장, 최고위원을 맡았다. 2008년 18대 국회의원 선거 때 친박연대 후보로 노원갑에 출마했다가 떨어졌다.


한편 강원랜드는 지난 2월 최흥집 사장이 강원도지사 출마를 위해 사임해 공석 상태였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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