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더페이스샵·이니스프리 '브랜드숍 빅2'

시계아이콘00분 45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화장품브랜드숍 시장에서 중소기업이 밀리고 대기업 양강 구도가 굳어졌다. 지난해 초 까지 선두자리를 지켰던 에이블씨엔씨의 미샤가 부진한 가운데 LG생활건강의 더페이스샵과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이니스프리가 1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더페이스샵은 지난해 미샤를 제친 후 올 3분기까지 화장품브랜드 매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더페이스샵의 올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증가한 150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58억원으로 22% 감소했다.

이니스프리는 국내 로드숍과 면세점, 중국 시장 내 매출이 늘면서 2위를 차지했다. 이니스프리는 매출액 1174억원, 영업이익 205억원을 기록했다.


외형은 더페이스샵이 앞서지만 수익성은 이니스프리가 우위에 섰다. 이니스프리는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증가했다. 더페이스샵보다 50억원 가량 큰 규모다. 이니스프리 관계자는 "중국에 매장이 88개인데, 매장 수뿐만 아니라 점포당 수익도 늘었다"면서 "면세점과 해외 매출이 안정적으로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페이스샵 관계자는 수익성과 관련해 "중장기 성장을 위한 투자를 진행했다"라며 "중국과 북미시장 확대를 위해 투자를 늘렸다"고 말했다.


반면 에이블씨엔씨는 매출액이 10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4%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8억7800만원으로 69.41% 줄었다. 에이블씨엔씨는 올해 들어 매출 감소세가 지속, 적자를 내기도 했다. 내실을 다지고 해외 사업에 주력해 내년부터 실적을 만회할 것으로 회사는 내다봤다.


다만 4분기인 겨울시즌 제품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아 히트상품이 나온다면 순위는 바뀔 가능성도 있다. 화장품업계 관계자는 "브랜드 간 매출 격차가 좁혀져 있는 상황에서 겨울 장사를 누가 잘하느냐에 따라 성적은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