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일 하루 전, '이것들' 잊지 않고 꼼꼼히 확인해봐야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늘은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능예비소집일로 수험생들은 응시할 시험장과 시험실을 확인하고(입실은 금지된다) 주의사항을 전달받는 날이다.
수능을 하루 앞둔 만큼 수험생들은 수능준비물부터 날씨 등을 꼼꼼히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
◆ "가져가야하는 것, 가져가면 안 되는 것"… 수능 준비물 꼼꼼히 챙기기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1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수능 응시생을 대상으로 수능 당일 주의사항 등을 당부했다.
-주민등록증 또는 여권 등 신분증 미리 준비하기
청소년증 또는 학교장이 발행한 학생증(학교장 직인 날인 또는 철인 압인)으로 대체 가능
-시험 중 소지 가능한 물품
신분증, 수험표, 연필(흑색), 지우개, 수정테이프(흰색), 컴퓨터용 사인펜, 샤프심(흑색 0.5㎜), 샤프(시험장 배부용), 시각표시와 교시별 잔여시간 표시 이외의 기능이 부착되지 않은 일반 시계(아날로그 또는 디지털 전자시계 모두 가능하나 스톱워치, 문항번호 표시 등 기타 기능이 부착된 시계는 불가)
- 시험장에 가지고 갈 수 없는 물품
휴대용 전화기, 웨어러블(착용 가능한) 기기, 디지털 카메라, MP3 플레이어, 전자사전, 카메라 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시각표시와 교실별 잔여시간 표시 이외의 기능이 부착된 시계 등 모든 전자기기
-시험 당일(11월13일) 오전 8시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반드시 입실
◆ 수능 도시락…"영양만점 수능도시락은 어떻게 싸나요?"
청강문화산업대학교 푸드스쿨은 수험생들에게 부담없는 '수능 도시락'에 대한 알짜배기 정보를 공개했다.
평소 잘 먹던 식단위주로 수능 도시락을 싸는 것이 좋으며 한번에 많은 양을 먹으면 뇌가 피로해지기 때문에 졸음이 오게 되고 집중력 저하는 물론 위에도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양조절도 주의해야 한다.
도시락 속 밥은 흰쌀밥보다는 수수, 찰흑미, 현미, 찹쌀, 밀보리 등을 넣은 잡곡밥이 소화에 도움이 된다. 도시락 반찬으로는 고단백 식품과 비타민이 많은 야채를 고루고루 준비하면 좋고 따뜻한 국물이나 보리차와 같이 긴장감을 풀어줄 음료와 섬유질이 풍부한 과일을 함께 넣어주는 것도 좋다.
반면 수험생들의 도시락으로 피해야 되는 음식으로는 김밥, 빵, 햄버거 등의 인스턴트식품과 과민성 장증후군을 악화시킬 수 있는 우유 등 유제품이다.
◆ "누가 수능일 아니랄까봐"…어김없는 '수능한파'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수능 예비소집일인 12일 새벽부터 아침까지 비가 온 뒤 북쪽에서 대륙성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찬바람이 불어 기온이 뚝 떨어진다. 수능일인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전라도를 제외하고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에 머물 전망이다.
서울 영하 1도, 수원 영하 2도, 춘천 영하 5도, 대전 영하 1도, 안동 영하 4도 등으로 예상된다. 낮 기온도 서울 6도, 인천 4도, 대전 6도, 광주 7도, 대구 7도, 부산 8도 등으로 크게 오르지 않는다. 바람도 많이 불어 체감온도는 훨씬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그친 뒤 13일에는 입시한파가 몰려오겠다”라며 “수험생들은 추위에 대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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