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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3분기 당기순익 8145억원…전분기 比 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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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지난 3분기 증권사들이 올린 당기순이익이 8145억원으로 전분기(2763억원) 대비 194.8%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감독원은 61개 증권사 중 청산진행중인 비엔지증권과 한맥증권(적기시정조치)을 제외한 59개 증권사의 영업실적 분석 자료를 내놨다.

증권사들의 채권관련 자기매매이익이 크게 증가한 것이 당기순익을 끌어 올린 주요 요인이다. 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금리가 떨어지면서 채권관련 자기매매이익이 전분기대비 4313억원 증가해 1조9360억원에 달했다.


주식거래대금도 전분기 대비 증가(17.5%)해 수탁수수료 수익이 9015억원을 기록 1212억원(15.5%) 늘었다. 인원감축, 지점축소 영향도 컸다. 분기 내내 비용절감 노력이 지속돼 판매관리비는 1837억원 감소했다.


9월말 현재 전체 증권회사의 평균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445.7%로 6월(451.8%)에 비해 6.1%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감원은 "채권보유 규모 확대에 따른 금리관련 위험액 증가 등으로 총 위험액이 3211억원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3분기 순손실을 기록한 13개사의 평균 NCR은 437.9%로, 지도비율(150%)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전체 증권사 중 46개사는 흑자(8463억원)를 거뒀지만 13개사는 적자(-318억원)를 보여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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