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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윤근 "한중FTA, 정부 농축산업에 대해 신중한 정책 내놔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7초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손선희 기자]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11일 한중 FTA 체결과 관련해 "오늘이 농업인의 날이기에 더더욱 농민들 마음이 착잡할 것"이라며 "정부가 한중 FTA 타결에 따른 단순보상이나 뜬구름 정책이 아니라 신중한 대책을 내놓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한 경제연구소 자료를 인용하며 "한중FTA의 농업피해 3조3600억원으로 한미FTA 보다 네 배가 많고 농축산업은 2016년까지 최대 20% 감소가 전망된다"며 "농가 인구가 줄고 노령화 가속되는 농촌 현실이 너무 많다"고 개탄했다.

그는 "박근혜정부는 가서명도 하지 않은 채 협상타결만 언론에 홍보하는데 아직 가서명, 정식서명, 국회비준동의의 절차가 남아있기에 농축어민들을 위해서라도 정부는 신중히 대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에 예정된 주례회동과 관련해 "사자방(4대강·해외자원외교·방산비리) 국조 문제를 제의할 것"이라며 "국민의 4분의 3이 요구하는 사자방 국조 실시는 국민의 뜻 받드는 상식의 정치를 실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례회동에서 누리과정, 의무복지 재원마련을 위한 예산안 조정 양당 정책위의장, 기재위 간사, 복지위 간사, 교문위 간사 양당 회의를 제안할 예정"이라며 "소모적 논쟁에서 벗어나 아이들 미래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누리과정과 의무급식은 국민과의 약속이고 사회적 합의란 관점에서 정부 예산을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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