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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을 못가' 김성태, 임형우에게 감사의 뜻 "은인 같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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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을 못가' 김성태, 임형우에게 감사의 뜻 "은인 같은 사람" 포스트맨 '눈물이 나' [사진제공=우분트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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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을 못가' 김성태, 임형우에게 감사의 뜻 전해 "은인 같은 사람"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포스트맨의 김성태가 임형우에게 편지를 통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10일 포스트맨의 소속사 우분트 엔터테인먼트는 군 복무 중인 김성태가 임형우에게 보낸 장문의 편지와 사진을 공개했다.

경기도 파주 전방에서 복무 중인 김성태가 쓴 편지에는 "안녕하세요? 포스트맨의 성태입니다"라는 글로 시작된다.


김성태는 "조금 늦은 감이 있긴 하지만 '신촌을 못가'를 너무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노래는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임형우 씨가 너무 잘 불러주셔서 재조명 받게 되었죠"라며 "임형우씨는 어쩌면 감사하다는 말로는 모자랄 만큼 저희 포스트맨에게는 은인 같은 사람일지도 모르겠습니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김성태는 "군 복무 중임에도 불구하고 회사에서는 앨범을 내기로 결정했습니다. 동생 지후가 곡을 많이 쓰는 편인데 그 중에 특히 마음에 들어 제가 가사에 참여하고 입대 전부터 작업을 진행 중이던 '눈물이 나'라는 노래"라며 "어떻게 보면 저희도 참 속물이죠. 그래도 저희가 포스트맨을 결성한지 4년 넘게 되어가는데 오랜 기다림 끝에 어렵게 온 기회를 놓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김성태는 "보답은 제가 전역한 후에 왕성한 활동으로 돌려 드리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성태 임형우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김성태 임형우, 훈훈하네" "김성태 임형우, 김성태 솔직한 모습 보기 좋다" "김성태 임형우, 이제 배고프지 않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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