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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FTA 타결…與 "경제 활력소" vs 野 "농축산업 치명적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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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이 실질적으로 타결된 것과 관련해 새누리당은 10일 우리 경제에 활력소가 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저성장에 놓인 우리 경제가 회복되기 위해서는 중국시장 진출이 필수"라면서 "한중 FTA 타결로 관세가 50% 감소하면 국내총생산(GDP)이 1%포인트 이상 증가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다만 농축산 부문에서는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이를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농축산 농가에 치명적 피해가 우려된다"며 "안전장치가 별로 없어보이는 점이 더욱 걱정"이라고 평가했다.


새정치연합은 "공산품 수출에 유리하다고 하지만 이미 현지 생산 비중이 높은 만큼 큰 효과는 없을 것"이라며 "한중 정상회담에 맞춰 타결해 우리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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