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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원·달러 환율 급등세 진정…1950선 회복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5초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원·달러 환율 급등에 외국인 투자금 유출 우려로 1930선에 줄곧 머물었던 코스피가 원·달러 환율 급등세가 주춤한 모습을 보이면서 1% 가까이 상승했다. 지수는 1950선을 회복하며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10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17.89포인트(0.92%) 오른 1957.76을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유럽증시는 미국 고용지표 부진과 우크라이나 사태가 재부각된 영향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영국증시가 소폭 상승한반면 독일과 프랑스지수는 하락마감했다.


미국증시는 고용지표 부진과 실업률 하락 등 엇갈린 경제지표 속에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기록한가운데 나스닥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개장이후 원·달러 환율이 전장대비 9원 가까이 하락해 급등세가 진정되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이 61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억원, 50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49억원 매도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8.85원 하락한 1084.8원에 거래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40%), 운송장비(1.24%), 전기가스업(1.77%), 철강금속(0.76%), 기계(0.80%), 건설업(0.50%), 운수창고(0.54%), 증권(1.47%), 은행(0.90%)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다. 통신업(-1.05%), 의약품(-0.25%), 섬유의복(-0.11%), 음식료품(-0.30%)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일제히 빨간불을 켰다. 삼성전자(2.99%), 현대차(1.23%), SK하이닉스(0.42%), 한국전력(2.56%), 포스코(0.50%), 삼성생명(3.00%), 현대모비스(0.63%), 신한지주(0.51%), 기아차(0.75%), KB금융(0.49%) 등 대부분 종목이 강세다. NAVER(-0.27%), SK텔레콤(-1.09%), 아모레퍼시픽(-1.23%)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3종목 상한가 포함 452종목이 강세를, 하한가없이 267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81종목은 보합.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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