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코스피가 엔저 충격이 여전한 가운데 오후에도 1930선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6일 오후 1시54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3.94포인트(0.20%) 오른 1935.37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일본의 양적 완화 정책에 따른 엔저 충격 속에서 전일보다 2.02포인트 오른 1933.45로 상승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강화되면서 1920선까지 후퇴했지만 기관이 매수로 돌아서면서 1930선을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이 612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93억원, 326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733억원 매수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3.70%), 철강금속(2.56%), 화학(0.64%), 건설업(1.34%) 등이 상승세다. 음식료품(-2.99%), 섬유의복(-1.68%), 전기가스업(-0.67%)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SK하이닉스(1.59%), 현대차(3.97%), POSCO(4.13%), 신한지주(1.32%) 등은 강세다. 삼성전자(-0.08%), 한국전력(-0.73%), NAVER(-2.22%) 등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3종목 포함 295종목이 강세를, 하한가 없이 509종목이 약세다. 66종목은 보합.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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