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무한도전' 하차 결정에 반대서명 움직임…음모론까지 제기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방송인 노홍철이 음주운전 적발로 출연 중이던 '무한도전'과 '나 혼자산다'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가운데 일부 네티즌들이 이에 대한 반대 서명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8일 다음 청원게시판 아고라에는 '노홍철 하차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올린 네티즌은 "정부에서 무한도전을 규제하는 거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솔직히 말이 되냐. 하나라도 꼬투리 잡으려 안달 난 상황 같은데 무도멤버 전원 기자 붙여놓고 잘못된 점 보이면 어떻게든 엮어서 욕먹게 하려는 거다"라고 말했다.
또 "노홍철 술 마시는 거 알고 불법 주차된 거 보이니깐 엮은 것"이라며 "주차 잘못 돼서 차 빼는 상황에서 경찰이 음주단속하고 디스패치가 사진 다 찍어 올리고. 말이 되냐 지금. 홍철이 형 제발 번복하고 돌아와주세요"라며 노홍철 하차를 반대했다.
이 게시글에는 10일 오전 9시 현재 6301명이 서명했다.
앞서 노홍철은 7일 밤 11시 55분쯤 강남구 논현동 서울세관사거리 인근에서 술을 마시고 자신의 벤츠 스마트 승용차를 운전하다 단속에 적발됐다.
이에 경찰은 "오는 17일 발표 결과를 보고 처벌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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