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여야는 9일 북한이 미국인 2명을 석방한 것과 관련해 여전히 억류 중인 김정욱 선교사의 송환을 촉구했다.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늘 새벽 북한이 미국인 케네스 배와 매튜 토드 밀러를 석방했는데 우리나라 김정욱 선교사도 조속히 석방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영교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북한이 1년 넘게 억류 중인 김 선교사도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조속히 석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 대변인은 다만 "북미관계가 훈풍을 맞고 있는 반면, 남북관계는 소모적인 대북전단 살포 문제로 아직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면서 "반북단체의 삐라로는 북한을 결코 변화시킬 수 없다"며 대북전단 금지를 통한 남북관계 개선도 주장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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