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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꿈나무 위한 김장 담그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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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꿈나무 위한 김장 담그기 나선다 지난 해(2013년) 11월 20일 롯데마트 김포공항점 행복드림 봉사단이 경기도 부천의 '새소망의 집'을 방문해 김장을 담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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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롯데마트 '행복드림 봉사단'이 창단 3주년을 맞아 오는 10일 양주점을 시작으로 아동보육시설의 김장 담그기에 나선다.

특히 올해는 최근 풍년으로 인한 배추 등 김장채소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고 아동보육시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강변, 구리, 김포공항점 등 전국 70여 행복드림 봉사단이 배추 1만 포기 분의 김장을 담글 예정이다.


롯데마트 행복드림 봉사단은 지난 1998년 롯데마트 1호점인 강변점의 봉사동호회를 시작으로, 점포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창설한 봉사동호회들을 결집해 전사적인 차원에서 '행복나눔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지난 2011년 10월 창단됐다.

롯데마트 전국 점포(109개)와 본사조직(10개) 총 119개 봉사단으로 구성돼 개별 봉사단들이 전국 119곳의 아동보육시설과 1 대 1 방식으로 결연해, 매월 정기적으로 보육시설을 찾아 총 6500여 명의 꿈나무를 지원하고 있다.


올 10월까지 누계 인원 4만5000여 명의 행복드림 봉사단원들이 20만시간 가량 나눔 활동을 진행했으며 월 평균 1500여 명의 봉사단이 정기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더불어 유통업체의 특성을 살려 고객, 협력업체, 지방자치단체, 대학교 봉사동아리, 비정부기구(NGO) 등과 연계한 '통합나눔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작은 나눔을 더 큰 나눔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대표적으로, 올해 5월 봉사를 하고 싶어도 방법을 몰라 실천하지 못하는 고객들의 이야기를 접하고 강변점·화정점 등 전국 20개 점포에서 20세 이상 고객 대상으로 봉사단 상시 모집을 시작, 1000여 명으로 구성된 '행복드림 고객봉사단'을 창단했다.


롯데마트는 이를 통해 아동보육시설, 지자체와 연계한 소외이웃, 전통시장 영세상인 지원 등 나눔이 필요한 다양한 곳에서 계절과 시즌에 맞춘 체계적인 나눔 활동을 수행하는 한편, 보육시설 아동들을 위한 '성장단계별 맞춤 지원 프로그램'과 퇴소 아동들의 자립을 돕는 '디딤씨앗 통장'도 후원하고 있다.


노병용 롯데마트 사장은 "일회성 봉사활동에 그치는 것이 아닌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올곧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는 것이 가장 가치있는 봉사활동이라 생각한다"며 "우리의 작은 노력이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진정성을 바탕으로 한 지속 가능한 나눔활동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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