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함평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기영)가 최근 다문화가정 7쌍의 신혼여행을 다녀올 수 있도록 지원했다.
가정형편 등 개인적인 사정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오지 못한 이들은 설악산 케이블카, 낙산사, 속초 등대전망대, 대금굴을 둘러보며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언어도 잘 통하지 않고 감정표현도 서투르지만 여행 내내 서로의 손을 놓지 않고 다니면서, 즐거움과 슬픔을 나누고 대화와 느낌을 공유하는 부부가 될 것을 약속했다.
최은석(37)씨는 “아내와 함께 서로에 대한 생각과 마음을 이해하고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함평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다문화가족이 안정적인 가정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신혼여행을 위해 한국도로공사 함평지사에서 차량을 지원하고 설악 연수원을 숙소로 제공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