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성폭행 당한 피해 女신도에 담당경찰관 하는 말이… "목사가 부럽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9초

성폭행 당한 피해 女신도에 담당경찰관 하는 말이… "목사가 부럽다"
AD


성폭행 당한 피해 女신도에 담당경찰관 하는 말이… "목사가 부럽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성폭력 피해자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한 경찰관이 경질 당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서울 남대문경찰서 소속 A 경찰관이 성폭행 피해 조사를 받던 홍모씨에게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는 발언을 했다는 내용의 진정이 접수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씨는 서울의 한 교회 목사에게 수년간 성폭행을 당했다며 피해자 신분으로 남대문 경찰서를 찾았으나 사건을 담당하던 A 경찰관은 조사과정에서 홍씨와 참고인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일삼으며 개인적인 만남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씨와 참고인 이모씨는 MBN과의 인터뷰에서 A 경찰관이 "목사가 너무 부럽다, 여성 성도 마음대로 건드릴 수 있고…", "내가 보기에는 참고인이 더 예쁜데, 목사가 안 부른 거 보니까 목사 취향이 이해가 안 된다" 등의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A 경찰관의 모욕적인 언행을 참다못한 홍씨는 결국 지난달 20일 서울 지방경찰청에 진정서를 냈다.


남대문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10월27일자로 담당 조사관은 여성경찰로 교체됐다. 경찰은 A 경찰관을 대기발령 시킨 뒤 감찰에 착수했으며 사실관계를 확인, 적절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