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넥센히어로즈가 한국시리즈에서 선전하면서 방송인 강호동이 참여하고 있는 외식 브랜드인 ‘강호동 치킨678’도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6일 육칠팔에 따르면 넥센의 야구 경기가 중계되는 시간대 치킨678의 전국 가맹점 배달 주문량은 평상시보다 20%이상 늘어나고 전체 매출도 15%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호동 치킨678 보드광고가 노출되는 시간에는 고객 주문량이 일시에 폭증해 일부 매장에선 배달시간 맞추기에 애를 먹고 있는 상황이다.
강호동과 넥센의 인연은 2년전부터 ‘강호동 치킨678’이 넥센히어로즈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하면서 비롯됐다. 육칠팔은 현재 넥센히어로즈 홈구장인 목동야구장에 중계석 보드광고와 스폰서데이 이벤트 등을 통해 다양한 공동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김상곤 육칠팔 총괄이사는 "넥센히어로즈의 선전으로 한국시리즈에 대한 기대를 더욱 하고 있으며 더불어 프로야구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마케팅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육칠팔은 강호동이 지분을 보유한 외식 기업으로 ‘강호동 치킨678’ 외에도 ‘강호동 백정’, ‘아가씨 곱창’ 등을 포함해 총 7개의 외식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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