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정은 "장기하, 침대 위 실력 궁금" 성희롱 논란…방통위가 나선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장기하에 대한 곽정은의 강도 높은 19금 발언이 성희롱 논란으로 확대됐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도 곽정은의 발언에 대해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5일 스타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방통심의위 관계자는 "곽정은 씨의 발언이 문제가 되는 것인지 여부를 직접 확인해 볼 필요는 있는 것 같다"며 "담당자가 문제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방통심의위의 모니터 및 내부 검토 결과는 다음 주께 나올 예정이다.
앞서 곽정은은 지난 4일 방송된 예능프로그램 '매직아이'에서 장기하의 엄친아 이미지 때문에 다가가기 힘들 것 같았는데 라디오에 출연하다보니 먼저 다가가기에 적절한 남자일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하를 보면 묵묵부답에 무뚝뚝할 것만 같은데 노래를 시작하면 폭발하는 에너지에 "이 남자는 침대에서 어떨까?" 라는 상상을 하게 된다고 밝혀 스튜디오와 시청자들을 당황케 했다.
또한 로이킴에 대해서는 어리고 순수하기 때문에 키스 실력이 궁금한 남자라고 전했다.
곽정은은 "우리 사회에서 성적인 얘기를 자유롭게 할 수 있으면 다른 얘기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자신의 주관을 전달하기도 했다.
곽정은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곽정은 장기하, 발언 장난 아니네" "곽정은 장기하, 저런 발언 남자가 하면 성희롱감" "곽정은 장기하, 그래도 말은 가려 합시다" "곽정은 장기하, 말 조심하시지" "곽정은 장기하, 심하다", "곽정은, 지상파 방송에서 그러다니.. 낯뜨거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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