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중동 오일머니, 美부동산 투자 크게 늘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4초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중동의 오일머니가 올해 미국 부동산 투자를 크게 늘린 것으로 확인됐다.


부동산 컨설팅업체 존스 랑 라살에 따르면 올해 걸프협력회의(GCC; 사우디아비라비아·쿠웨이트·아랍에미리트연합·카타르·바레인·오만) 6개국의 미국 부동산 투자 금액이 10억달러를 기록, 지난해에 비해 51% 증가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경기 회복 속도가 뚜렷해지면서 국부펀드는 물론 개인투자자들도 미국 부동산 매입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존스 랑은 미국 경기 회복이 런던이나 유럽 투자에 익숙했던 중동 투자자들을 끌어당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존스 랑의 파디 무살리 이사는 "미국 경기 회복에 기대 한 몫을 챙기려는 것"이라며 "미국 경제는 2011년 이후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회복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자들은 미국 경제가 회복세의 중간 쯤에 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무살리는 중동 국가들이 주로 텍사스, 캘리포니아, 워싱턴, 매사추세츠주 부동산에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