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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최고경영자회의 8일 베이징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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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등 19명 참석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2014 APEC 최고경영자회의(APEC CEO Summit)'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다.

이번 서밋에 한국에서는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회장, 포스코 권오준 회장, 전경련 이승철 부회장, 무역협회 한덕수 회장, 삼성전자 강호문 부회장, 현대자동차 최성기 사장, 롯데쇼핑 황각규 사장, 성주그룹 김성주 회장, 대신금융그룹 이어룡 회장, LG전자 신문범 사장 등 19명이 참석한다.


서밋 기간 중에 한국대표단은 공상은행 장젠칭 회장, 허베이철강 위용 회장 등 주요 중국기업 CEO들과 8일 한중 CEO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다. 또 9일에는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의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아울러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의 한국위원들은 10일에 개최되는 'APEC 정상과의 대화(ABAC Dialogue with Leaders)'에 참석해 아태지역 경제인들의 건의사항을 21개 APEC 회원국 정상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는 APEC 회원국 정상들에게 민간경제계의 건의사항을 전달하기 위해 설립된 회의체로, 한국위원으로는 류진 풍산 회장,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 오승준 ㈜에스이랩 대표이사가 활동하고 있다.


특히 이번 베이징 APEC 최고경영자회의는 APEC 회원국 정상들과 아태지역 기업인 1500여명이 참석해 '아태지역의 새로운 비전 : 창조, 연계, 통합, 번영(New Vision for Asia Pacific : Creativity, Connectivity, Integration, Prosperity)'을 주제로 글로벌 경제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APEC 21개 회원국이 모두 참여하는 자유무역협정인 아태자유무역지대(FTAAP : Free Trade Area of the Asia Pacific) 등 지역통합과 무역자유화에 대한 논의가 주요하게 다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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