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1년 앞으로 다가온 '2015 서울 세계도로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하는 행사가 5일 오전 11시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다. 내년 11월2~6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25회 서울 세계도로대회 개최 의미를 널리 알리고 각계각층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여형구 국토교통부 2차관과 대회 조직위원장인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 이건기 서울시 행정2부시장 등이 함께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다짐하고 '도로시계' 제막식도 가질 예정이다.
여형구 차관은 "도로·교통 분야의 세계적인 의제를 적극 논의하는 장으로 활용해 통일시대에 대비하자"며 "도로교통인 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의 관심을 하나로 모아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세계도로대회는 도로 분야 기술 교류, 국제 협력을 위해 1908년부터 4년마다 열리는 도로 분야 최대의 국제 행사로, 세계도로협회가 주관한다. 50여개국 장·차관을 비롯해 120여개국에서 3만여명이 참석한다.
내년에는 '도로와 이동성-도로교통 분야에서의 신 가치 창출'을 주제로 장관회의, 학술토론, 전시회, 기술시찰 등의 행사로 꾸며진다. 특히 지능형 교통체계(ITS), 스마트 하이웨이(Smart Highway) 등 첨단기술을 앞세워 우리나라의 기술력을 홍보하고 국내·외 네트워크를 구축해 도로 산업의 해외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서울 세계도로대회를 통해 우리나라의 도로 정책·기술을 세계에 알려 국가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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