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리더의 서재에서]효율의 세상이 文·史·哲을 죽였다…대학을 가출한 인문학

시계아이콘04분 32초 소요

[리더의 서재에서]효율의 세상이 文·史·哲을 죽였다…대학을 가출한 인문학
AD

윤승용 논설고문(얼굴)의 '리더의 서재에서'는 CEO와 경제지식인들의 지적보고(知的寶庫)를 탐방해 깊이있는 성찰의 결과들을 함께 음미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윤 고문은 언론사 기자 출신으로 국방홍보원장, 참여정부 청와대 홍보수석을 지냈으며 저서 <언론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 등을 출간했습니다.


[아시아경제 윤승용 논설위원] 교수직 버리고 글 쓰는 사람으로 돌아온 '거리의 인문학자' 김경집

어릴 적부터 글쓰는 사람으로 살고 싶었던 '거리의 인문학자' 김경집은 좋은 외국 소설책을 읽기 위한 방편으로 영문학을 전공한 후 다시 철학에 천착했다. 서른 살 무렵, 25년은 배우고, 25년은 가르치고, 25년은 마음껏 책 읽고 글 쓰며 문화운동에 뜻을 두겠다고 결심했다. 그리고 실제로 두 번째 25년을 마친 뒤 미련없이 대학교수직을 버리고 충남 서해안 바닷가에 조그만 작업실 수연재(樹然齋)를 짓고 말 그대로 '나무처럼' 살고 있다.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곳곳의 특강 요청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김경집씨를 서울 합정동의 한 북카페에서 만났다.

-어릴 적 꿈은 무엇이었는가.
▲글을 쓰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중학교 때부터 틈날 때마다 책을 끼고 살았는데 그때 언젠가는 내 책을 쓰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려면 먼저 많이 배워야 할 것이라 여겼고, 분야를 가리지 않고 스펀지처럼 섭렵했다. 작가가 되고 싶었지만, 배움이 늘면서 학자가 되는 것이 더 낫겠다고 생각했다.


-학부 때 영문학을 하다 대학원에서 철학으로 전공을 바꾼 이유는.
▲고교 때부터 그런 계획을 가졌던 것 같다. 궁극적으로는 철학을 공부하고 싶었지만 먼저 자유로운 개인으로서의 사유를 마음껏 누리고 싶었고, 또한 작가가 되고 싶은 꿈도 지니고 있었기 때문에 먼저 문학을 공부하고 나중에 대학원에서는 철학을 공부할 계획이었다. 영문학을 선택한 것은 세계의 문학을 넓게 보고 싶어서였다. 그런데 공부를 해보니 문학에는 논리적 사유의 힘이 부족한 것 같고, 철학에서는 논리와 사유의 힘만 강조되지 정작 삶에 대한 성찰과 행동하는 방식에 대한 고민은 부족한 것 같아서 늘 양쪽에서 변방인의 느낌으로 살았다.

-<인문학은 밥이다>라는 매우 도발적인 제목의 책을 내고 역시 같은 주제의 강연을 자주 하는데 요즘같은 신자유주의와 물신주의가 횡행하는 시절에 정말 인문학이 밥이 될 수 있는가.
▲문제는 지금 왜 인문학을 하고 있는지, 왜 인문학이 이 시기에 뜨고 있는지에 대한 성찰이 없다는 점이다. 그 시작은 1997년 금융위기 이후 붕괴된 삶에 대한 반성적 성찰에서 비롯되는데, 여전히 그 시기를 경제 문제로만 국한해서 생각한다. 그러나 1997년 이후 10여년 동안 자기계발-위로-힐링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더 이상 예전 같은 성장의 기회가 박탈되면서 자연스럽게 삶을 다운사이징하기 시작했고, 그러면서 '나는 뭐지? 내 삶은 뭐야? 세상은 어떻게 돌아가는 거야?' 이런 질문을 하기 시작했다. 그게 바로 인문적 성찰과 맞닿은 것이고, 거기에서 인문학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고 본다. 그리고 1997년 이전의 한국사회는 속도와 효율만 강조하는 'fast moving 구조'였는데 그 이후는 창조, 혁신, 융합의 'first moving 구조'로 바뀌었다. 그것을 따라가지 못하면 한국 사회는 망한다. 그런데도 여전히 그 틀을 깨뜨리지 못하고 있고, 인식조차 못하고 있다. 인문학은 내가 주체가 되고, 인간이 주인이 되어 무한한 상상력과 융합으로 창조와 융합의 21세기 어젠다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중요한 요소이다. 따라서 인문학이 제대로 된 밥이 될 수 있고, 떡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리더의 서재에서]효율의 세상이 文·史·哲을 죽였다…대학을 가출한 인문학



-사회에서는 인문학에 대한 인식이 새로워지는 데 비해 정작 대학에서는 '인문학 학살'이 자행되고 있는게 현실이다.
▲두 가지 요인이 있다고 본다. 하나는 1997년 이전의 체제는 속도와 효율만 중시했기 때문에 인문학이 고사되었다는 것이다. 도대체 내가 누구인지, 삶의 가치는 무엇인지, 세상은 어떻게 구성되고 작동되는지 등의 물음은 무의미하고 무가치하게 여겨졌다. 그런데 여전히 세상은 예전의 그 프레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것은 결국 새로운 프레임의 사회로 진입하는 것을 막게 될 것이고, 우리의 변화의 동력을 상실하게 되지 않을까 걱정이다. 다른 하나는 학자들 스스로 대중과 소통하려는 노력을 게을리했기 때문이다. 속도와 효율만 강조하던 시대의 막바지에 대학의 인문학 과정들이 축소되자 교수들이 이 문제를 제기했고 정부에서는 'BK(두뇌한국)' 등의 프로젝트를 통해 막대한 자금을 지원했다. 그러나 정작 그 기금들은 학자들로 하여금 현장과 시대에 대한 성찰과 노력보다 기금 지원을 받기 위한 논문 제작에 몰두하게 만들었고, 결국 역설적으로 인문학을 자생시키는 힘을 상실하게 만들었다.


-여행을 '서서 하는 독서'이고 독서는 '앉아서 하는 여행'이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여행을 강조하면서도 혼자서 여행하라던데 그 이유는.
▲여행은 분명 공간의 이동이 아니라 사유의 이동이다. 그런데도 우리의 여행은 대부분 누군가와 함께 어울려 가는 방식이다. 물론 마음에 맞는 이와 함께 나누는 것도 좋지만 때로는 혼자 사유할 시간도 필요하다. 그래서 혼자 떠나는 여행을 권한다. 우리는 언젠가부터 고독을 누리는 법을 상실했다. 기꺼이 고독할 수 있어야 자신의 삶을 농밀하게 만들 수 있다.


-고전을 읽으라고 주장하던데 도대체 '고전'이란 무엇인가.
▲고전은 그저 오래된 책이거나 두꺼운 책을 뜻하는 게 아니다. 베스트셀러 1000권보다 고전 한 권이 더 낫다는 말은 단순한 수사가 아니다. 고전은 인간의 보편적 문제를 '대가(大家)적 시선'으로 풀어내는 힘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인간과 삶 그리고 세상을 바라보는 대가적 시선을 공유할 수 있는 고전을 읽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다만 텍스트의 권위에 눌리면 안 된다. 고전을 읽을 때 반드시 그 당시의 상황과 배경, 그리고 맥락을 짚어봐야 하고, 그것을 현대의 삶에 조명해봐야 한다.


-단원 김홍도의 '씨름'이란 그림을 가지고도 흥미로운 논지를 펴던데.
▲우선 그 그림을 보면 나오는 반응은 여러 '지식들'이다. 누가 그렸고, 어떤 구도와 구성인지 등. 그러나 그것은 내 것이 아니다. 그 그림을 보면서 물어야 한다. 묻는 건 남이 아니라 나 자신이다. 인문학의 시작은 내가 주인이 돼 묻는 데에서 출발한다. '누가 이길까?'라는 싱거운 물음이 이 그림이 담고 있는 무한한 이야기들과 의미를 도출한다. 그 프레임을 위해 딱 맞는 자료이기에 자주 사용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거기에서 사람을, 삶을 발견할 수 있는 지혜의 실마리가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만약에 당신이 양반이고, 이기고 싶어서 이만기 같은 뛰어난 씨름인을 데려다가 배우고 훈련했다 가정했을 때 이길 것인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져 줄 것인가'를 물어본다. 그 물음을 통해 많은 것을 생각할 수 있다.


-가톨릭대학 교수직을 과감히 그만둔 이유는.
▲서른 즈음에 막연하게 25년은 배우고, 25년은 가르치고, 25년은 마음껏 책 읽고 글 쓰면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50살이 넘으면서 그 꿈이 스멀스멀 올라왔고 여러 해 고민하다가 재작년에 실행에 옮겼다.


-집필실 옥호인 수연재의 뜻은.
▲수는 나무 수(樹), 연은 그럴 연(然)인데 말 그대로 '나무처럼' 살고 싶어서 지었다. 세상을 바꾸는 진짜 힘은 조용하고 의연한 삶과 사람에게서 나온다.


-여러 책을 저술했던데 굳이 가장 아끼는 한 권을 꼽으라면.
▲아무래도 인문학자로서 내 정체성을 분명하게 제시한 <인문학은 밥이다>를 꼽을 수 있을 것이다. 낸 지 1년 만에 벌써 5쇄를 찍을 정도로 제법 나갔다.


-인생에서 가장 영향을 미친 책을 한 권 들라면.
▲도스토옙스키의 <카라마조프의 형제>이다. 그 안에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사람과 삶의 모든 면목이 다 드러나 있기 때문이다.


-음악, 미술도 인문학이라고 주장하던데.
▲인문학은 단순히 문사철(文史哲)이 아니다. 그것은 19세기에 여러 분과학문들이 독립하고 남은 종가(宗家)처럼 남은 본연 학문에 대한 임시적 분류였을 뿐이다. 인문학은 주제도 대상도 목적도 주체도 사람인 모든 학문 분야를 망라한다. 그러므로 당연히 음악, 미술과 같은 예술도 인문학의 범위에 들어간다. 그런 의미에서 물리학 또한 마찬가지다. 예를 들어 힉스물리학을 배우면서 물질과 세계 그리고 우주를 힉스물리학의 관점에서 봤을 때 인간과 삶은 어떻게 새롭게 해석되는가를 물어본다면 그것 또한 인문학이 되는 것이다.


-본인에게 인문학은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가.
▲다양한 분야의 제반 학문들을 사람을 주제로 환원해 재해석하는 종합적 사유의 학문이라고 정의하고 싶다. 아마도 그런 점에서 내가 대학에 재직할 때 담당했던 '인간학'이라는 과목이 그런 시각을 만들었을 것이고, 그런 훈련과 해석을 통해 보다 넓고 다양하면서도 융합의 가능성을 도출하는 인문학 공부에 매달릴 수 있었을 것이다.


◆김경집의 읽어보니, 좋던데요


◆<인간등정의 발자취> 제이콥 브로노우스키/바다출판사= 원시 인류의 진화부터 현대 유전학의 발전까지 엄청난 분량의 내용을 이렇게 간결하면서도 핵심의 정곡을 짚어내는 분석과 날카로운 해석의 책을 만나기는 쉽지 않다.


◆<나는 고발한다> 에밀 졸라/책세상= 두꺼운 책은 아니지만 그 무게와 힘은 결코 가볍지 않다. 드레퓌스 사건을 인간 지성과 정의에 대한 대전환점으로 만든 것이 바로 이 격문 형태의 글이다.


◆<거의 모든 것의 역사> 빌 브라이슨/까치글방= 과학은 어렵고 딱딱하며 나와 별 상관도 없다고 느끼거나 읽는 데 들이는 공력에 비해 누리는 효용은 떨어진다고 여기는 독자라면 이 책을 읽어보라.


◆<걷기 예찬> 다비드 르 브르통/현대문학= 걷기라는 사소하고 일상적인 행위가 얼마나 관능적이고 지적이며 실존적인지 깨닫게 되면 삶을 바라보는 방식도 달라지게 된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옙스키의 대표작.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사람과 삶의 모든 진면목이 다 드러나 있다.


◆김경집 작가는…
뀬1959년 충남 대천 출생 뀬서울 명지고, 서강대 영문과, 서강대 대학원 철학과 졸 뀬가톨릭대 인간학교육원 교수(전) 뀬한국출판평론상(2010) 수상 뀬 저서 <인문학은 밥이다> <마흔 이후, 이제야 알게 된 것들> <나이 듦의 즐거움> <눈먼 종교를 위한 인문학> 등






윤승용 논설위원 yoon673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1510:17
    "눈에 띄게 달라졌다" 36억 투입해 '자동화·자원화' 확 달라진 도축장⑤
    "눈에 띄게 달라졌다" 36억 투입해 '자동화·자원화' 확 달라진 도축장⑤

    정부가 추진해 온 자유무역협정(FTA) 국내보완대책이 도축·가공 현장의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부산·경남권의 핵심 거점인 부경양돈협동조합 통합부경축산물공판장과 대전·충남권의 대전충남양돈농협 산하 포크빌축산물공판장은 시설 현대화를 통해 생산성과 위생, 환경 성과를 동시에 끌어올리며 국내 축산물 경쟁력 강화의 실증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수입 축산물과의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공판장의 역할이 단순

  • 25.12.1209:58
    '똥값의 역전'…70억 투입하자 악취 나던 분뇨가 돈이 됐다 ④
    '똥값의 역전'…70억 투입하자 악취 나던 분뇨가 돈이 됐다 ④

    정부가 추진해 온 자유무역협정(FTA) 국내보완대책이 제주 축산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제주 한라산바이오는 그 대표적인 사례로, 가축분뇨를 재생에너지와 비료로 전환하며 지역 축산업의 환경 기반을 바꾼 시설로 꼽힌다. 제주에서는 약 55만~60만마리의 돼지가 사육되며 하루 2500t 가까운 분뇨가 발생하는데, 한라산바이오는 이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자원화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분뇨가

  • 25.12.1108:51
    멀쩡한 사과 보더니 "이건 썩은 거예요" 장담…진짜 잘라보니 '휘둥그레' 비결은?③
    멀쩡한 사과 보더니 "이건 썩은 거예요" 장담…진짜 잘라보니 '휘둥그레' 비결은?③

    "자유무역협정(FTA) 국내 보완대책을 통해 설립된 '충주 거점 산지유통센터(APC)'는 단양과 제천, 음성, 괴산 등 충북 북부권에 위치한 농가 650곳에서 생산한 사과를 세척·선별·포장·출하하는 과실 전문 APC입니다. 생산단계부터 관리하고 사과 브랜드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 저온저장고와 선별기 등을 통해 비용을 줄여 농가엔 더 큰 수익을, 소비자들에겐 품질 좋은 사과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 25.12.1010:18
    고품질 韓 조사료 키워 사료비·수입의존도↓ ②
    고품질 韓 조사료 키워 사료비·수입의존도↓ ②

    59개 국가와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축산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의 국내보완대책 가운데 하나가 '조사료생산기반확충 사업'이다. 조사료는 볏짚이나 목초 등 거친 섬유질 위주의 사료로, 이 사업을 통해 국산 조사료의 생산·유통·가공 기반을 갖춘 지역 단위 가공·유통센터가 확충되면서 국산 조사료 품질과 시장 신뢰도가 눈에 띄게 개선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북 김제에 위치한 전주김제

  • 25.12.0909:11
    "1인당 3500만원까지 받는다"…'직접 지원'한다는 FTA국내보완책①
    "1인당 3500만원까지 받는다"…'직접 지원'한다는 FTA국내보완책①

    올해 3분기 기준 한국은 22개의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통해 59개 국가와 FTA를 활용한 무역에 나서고 있다. 한국의 첫 FTA인 한-칠레 FTA가 발효된 2004년 4월 이후 약 21년 5개월 만의 성과다. 정부는 현재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 85% 수준인 FTA 네트워크를 글로벌 1위인 90%까지 더 넓고 촘촘하게 확충할 방침이다. FTA 네트워크 확대에 따라 한국의 수출 시장이 넓어진 만큼 수출액도 2004년 2538억달러에서 2024년 6836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