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금 동거자 합동결혼식 및 저소득 소년 소녀 가장 돕기 사용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영석)은 최근 복지관에서 지역 내 형편이 어려워 결혼식을 하지 못하고 있는 가정과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년 소녀가장을 돕기 위해 '사랑 나눔 바자회' 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복지관에서 준비한 티켓 1,300매는 모두 판매완료 되었으며, 떡국, 해물파전, 두부김치 등이 마련된 가운데,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하고자한 많은 지역 주민들의 동참으로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에는 오길영, 정명석, 임욱 등 지역 내 가수들이 노래 재능기부를 하여 주었고, 안윤순 강사가 지도하는 진달래우리춤팀에서는 7080 댄스로 흥을 돋아 주는 등 10월의 마지막 밤에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참여한 주민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주었다.
이밖에도, 자원봉사자 30여명이 오전·오후로 역할을 분담하여 주민들에게 따뜻한 떡국과 맛있는 해물파전, 두부김치를 정성으로 대접하였으며,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뜨개질 사업단에 참여하신 어르신들이 만든 발판, 자동차 시트 등의 작품을 전시·판매해 좋은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김영석 관장은 “이날 행사에 참여해주신 자원봉사자와 법인산하 전 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를 개최하는데 적극 협조해 주어서 감사하다”며 “작은 정성을 통해 만들어진 수익금은 지역 내 어렵게 살아가는 동거자 합동결혼식 및 소년소녀가정 등 이웃들에게 지원하는 등 의미 있게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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