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장현 기자] 4일 금융감독원과 생명·손해보험협회는 서울 여의도 화보협회에서 ‘보험민원 및 소비자보호대책 세미나와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보험민원 해소와 소비자보호 중심의 업무체계 구축을 위한 대책을 논의하고 각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험사 소비자보호 및 보상담당 임원들은 그간의 민원감축 추진현황을 재점검하고 우수사례를 발표, 지속적인 민원감축 추진을 위한 각오를 다졌다.
또 학계 전문가들은 토론을 통해 민원발생을 줄이고 보험사의 신뢰도를 높일 방안을 논의했다.
김성숙 계명대 교수는 보험사의 자율적 분쟁해결 활성화와 악성소비자에 대한 사회적 대처, 소비자의 보험이해력 증진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재현 상명대 교수는 민원발생 원인을 보험사와 소비자간 정보의 비대칭성으로 보고 소비자에게 도움이 되는 단순하고 직접적인 정보를 제공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민원감축을 통한 신뢰도 제고가 보험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주춧돌이라는 점을 업계가 재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장현 기자 insid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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