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대신증권은 4일 메가스터디에 대해 분할 결정에 따른 자회사 재평가 등에 주목해 목표주가 8만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메가스터디는 전날 고등온오프라인 및 중고등 온라인 부문에 대해 인적분할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존속법인은 투자사업 등 나머지 사업부문을 총괄한다. 존속법인과 신설법인의 분할비율은 0.6334179대 0.3665821다.
박신애 대신증권 연구원은 "메가스터디의 기업가치는 핵심사업인 고등 온라인 부문의 실적을 중심으로 평가받아 왔다"며 "기업 분할을 통해 신설회사는 중고등 온오프라인 사업과 투자부동산 가치, 우수한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재평가 받고, 존속회사는 자회사의 성장성 및 수익성과 풍부한 현금자산을 통한 신사업 확대를 바탕으로 재평가 받게 될 것"이라고 봤다.
이어 "지난달 3일 대표 스타강사 신승범씨가 경쟁사 이투스(비상장)로 이적한다는 뉴스가 보도된 이후 주가 25% 급락했지만, 강사 공백에 따른 수강생 이탈을 최소화 하기 위한 신규 강사 영입 중으로 조만간 계약 완료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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