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지역 국회의원 간담회·새정연 예산정책협의회서 잇단 건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3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광주시와 공동으로 지역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를 갖고, 2015년 정부 예산(안)에 미반영됐거나 증액이 필요한 지역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국회 차원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낙연 전남지사와 윤장현 광주시장을 비롯해 전남지역 국회의원 11명과 광주지역 국회의원 8명, 비례대표 2명(새누리당1·새정치민주연합 1)이 참석해 만찬을 함께 하며 도정 발전과, 국회 예산 심의 과정서 2015년 지역 현안사업 반영을 위한 허심탄회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이 지사는 정부 예산안에 미반영된 남해안철도(목포~보성) 건설,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확장, 여수세계박람회 사후활용 시설인 복합해양센터 건립, 청소년해양교육원 건립 등 추가 반영을 요청했다.
정부예산안에 증액이 필요한 진도군내~서망 간 도로 개설공사, 차부품 고급브랜드화 연구 개발, 튜닝산업 지원시스템 구축, 주암댐 도수터널 시설안정화 사업 등에 대해서는 증액 요청을 했다. 현재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인 기능성 화학소재 클러스터 구축,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건설 등은 예타 결과에 따라 국회 차원에서 예산을 반영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 지사는 4에도 국회 본관에서 새정치민주연합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이번 정기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지역 현안사업이 정부예산안에 최대한 반영되도록 당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번 2015 예산·정책협의회는 새정치민주연합 참좋은지방정부 위원회 주관으로 신기남 위원장을 비롯해 당 예결위원장인 장병완 의원, 예결위 간사인 이춘석 의원, 황주홍 예결위 의원 등 지역구 국회의원이 참석해 도정 현안 및 2015 국고예산 확보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전남도는 국회 상임위 및 예결위 심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여야를 초월해 의원 및 보좌관들과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 예산안 처리가 종료되는 시점까지 국고 예산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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