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에어아시아 그룹의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이 지난달 28일 영국 런던 원 화이트 플레이스홀에서 열린 2014 월드 브랜딩 어워드(2014 World Branding Awards)에서 '올해의 브랜드 빌더'로 선정됐다.
페르난데스 회장은 에어아시아 브랜드를 설립하고 아시아 최대 저비용 항공사로 키워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에어아시아는 항공사 부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어 항공사 부분 올해의 브랜드로 선정됐다.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 그룹 회장은 "브랜딩은 늘 저에게 매우 중요한 요소였다"며 "그 동안 에어아시아는 '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모든 스텝들이 끊임없는 혁신을 일궈가며 브랜드를 만들어나간 덕분에 10년 사이 에어아시아가 지금의 위치에 올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에어아시아는 혁신 정신을 바탕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갈 뿐만 아니라 더욱 매력적인 요금과 서비스로 소비자들에게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월드 브랜딩 어워드는 글로벌 비영리 단체인 월드 브랜딩 포럼에서 주최하는 행사로 브랜드 가치, 소비자 시장 조사, 온라인 투표 그리고 세계 각국의 브랜딩 전문가로 구성된 월드 브랜딩 포럼 자문위원회의 투표를 바탕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에는 총 25개국에서 68개의 브랜드가 수상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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