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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3분기 매출 6790억원…전년 동기 比 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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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SK브로드밴드가 2014년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679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매출 성장 및 마케팅 비용 효율화로 전년 동기 대비 27.1% 증가한 160억 원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14억원이었다.

사업별로 보면 초고속인터넷의 경우 직접·대면 채널 중심의 영업 활성화로 3분기에 5만9000명의 가입자를 확보해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순증 가입자가 증가했다. 특히 고객 리텐션을 강화한 결과 지난해 4분기 이후 해지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IPTV 사업은 지난해 3분기 대비 40.8% 증가한 1222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최근 3년간 매출 평균 성장률이 43%를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3분기에는 18만9000의 IPTV 가입자가 순증해 누적 260만 명을 기록했다. B tv 모바일은 누적 유료 가입자 232만 명을 확보하는 등 유무선 IPTV 가입자 기반 확대로 미디어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기업사업에서는 고객별 맞춤형 서비스 강화와 상품 확대로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지난해 동기 대비 11.3% 증가한 2935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정태철 SK브로드밴드 경영지원부문장은 "그 동안 변화와 혁신을 통한 고객가치 중심 경영으로 상품과 서비스 중심의 본원적 경쟁력을 크게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유무선 결합상품 경쟁력 우위를 바탕으로 가입자 기반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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