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종목을 바꾼 박승희(22·화성시청)가 여자 500m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6위를 기록했다.
박승희는 29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49회 전국남녀 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선발전 여자 500m에서 1, 2차 레이스 합계 80초68로 6위에 올랐다. 1차 레이스에서 40초49로 7위에 오른 박승희는 2차 레이스에서는 40초19로 기록을 앞당겼으나 국가대표 자격이 주어지는 2위 안에는 들지 못했다.
여자 단거리(500·1,000m) 국가대표는 대회 500m 상위 두 명, 1,000m 상위 두 명 등 총 네 명을 선발한다. 이 가운데 중복되는 선수가 있을 경우 차상위 선수에게 자격이 돌아간다. 박승희는 30일 1,000m에 출전해 태극마크에 재도전한다.
여자 500m 올림픽 우승자인 이상화(25·서울시청)가 1, 2차 레이스 합계 77초71로 전체 1위에 올랐다. 남자 5,000m에서는 이승훈(대한항공)이 6분39초27로 정상에 올랐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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