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이슬람국가'(IS)가 정부군이 장악한 시리아 중부 홈스주의 유전과 가스전 지역을 공격했다. IS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이다.
29일(현지시간) 시리아인권관측소(SOHR)에 따르면 영국에 본부를 둔 SOHR는 현지 활동가들의 보고를 토대로 전날 밤 IS가 홈스의 유전과 가스전이 있는 샤에르 지역을 습격해 정부군과 친정부 민병대 30여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IS는 이 교전으로 조직원 일부가 사망했으며 샤에르 일부를 점령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7월에도 IS가 이곳에서 정부군과 격전을 벌여 양측에서 270여 명이 사망한 바 있다. IS는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장악한 유전지역에서 생산한 석유를 밀수출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으며 미국 주도의 국제동맹군은 IS의 석유시설을 공습하고 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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