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LG이노텍, 3분기 영업익 1029억원… 사상 최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2초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LG이노텍이 모바일 부품 사업 호조로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29일 LG이노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1조6493억원, 영업이익 102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84.6%, 전분기보다는 14.5% 늘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4%, 전분기보다 6.9% 상승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이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원 달러 환율 하락 및 글로벌 경기 둔화 등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고성능·고품질의 시장 선도 제품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했다”며 “신규 고객 확보와 생산성 향상을 통한 수익구조 강화로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특히 LG이노텍은 1300만·1600만 화소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 카메라 모듈 등 초슬림·고화소 제품으로 모바일용 카메라 모듈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별로 살펴보면 광학솔루션사업은 OIS 카메라모듈 등의 영향으로 올 2분기 대비 7% 상승한 632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1300만화소 이상 제품 비중도 14%로 올 2분기 대비 2%포인트 올랐다.


기판소재사업은 터치스크린패널 등 모바일용 제품 판매 확대로 올 2분기 대비 15% 상승한 491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발광다이오드(LED) 사업은 조명용 LED 판매 확대로 올 2분기 대비 1% 증가한 283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밖에 차량 전장부품 사업은 차량용 통신·카메라 모듈과 LED 조명 등의 판매 증가로 올 2분기 대비 1.2% 증가한 132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튜너, 파워모듈 등 IT·가전용 부품을 포함한 전자부품사업의 전체 매출은 2591억원이다.


한편 LG이노텍은 4분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수요 감소가 예상되지만 지속적인 거래선 다변화와 원가경쟁력 강화 노력으로 지속성장 기반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