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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택서민위한 국민주택기금 89억 빼돌린 일당 무더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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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택서민위한 국민주택기금 89억 빼돌린 일당 무더기 적발 <자료=부정부패추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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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무주택 서민 등을 위한 전세대출금을 유령회사 등을 이용해 조직적으로 빼돌린 업자들이 추가로 적발됐다.


국무총리실 소속 부정부패추진단(단장 홍윤식 국무1차장)은 29일 한국주택금융공사의 대출내역 전반을 분석해 추가로 드러난 101개 업체, 150명의 국민주택기금 등 89억 원의 편취비리에 대해 2차로 수사의뢰했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지난 9월에 전세대출금을 수십 개 업체가 유령회사 등을 이용해 조직적으로 빼돌려 국민주택기금 등 247억원을 편취한 혐의로 76개 업체, 343명을 적발해 검찰에 수사의뢰한 바 있다. 이번 2차 적발에서는 1차 적발에 걸린 같은 업체 직원 3명이 같은 중개업체를 통해 회사와 원격지 주소에서 대출ㆍ보증을 받은 후 업체를 폐업시켰으며 대출받은 전세주택에는 입주하지 않거나 1개월 후에 전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추진단은 대검찰청, 한국주택금융공사와 협업해 검찰 기소 후 관련 자료 및 확정 판결문 등을 한국주택금융공사에서 제공받는 등으로 사기대출 공범들에 대한 피해액 환수를 적극 지원키로 했다.




세종=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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