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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버섯 품목 재배 농업인 하나로 뭉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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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버섯 품목 재배 농업인 하나로 뭉친다 해남군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는 참여 주주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회사법인 해남버섯(주)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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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 지역특화품목인 버섯이 주식회사로 정식 출범한다.

해남군(군수 박철환)에 따르면 해남버섯(주)은 버섯 재배농업인 45명이 참여하여 1억원의 자본금을 확보하고, 대표이사로는 김황익, 이사에는 민태홍 외 6명, 감사에는 박성길 외 1명, 고문 윤재평을 선임하고 농업회사법인 설립을 완료했다.


지난 10월27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는 참여 주주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회사법인 해남버섯(주)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해남버섯(주)은 앞으로 버섯의 품질개선을 통해 고품질 고수익 버섯생산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공동선별과 공동출하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대량소비처 등 다양한 납품처를 확보해 해남버섯의 전국 판매를 이뤄간다는 목표다.


군은 향후 운영방안에 중점을 두고 중장기 발전계획을 심도있게 논의해 나가는 등 중앙정부와 전라남도 정책사업과 연계해 사업성과를 높여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황익 대표이사는 “전국에서 제일 잘 운영되는 농업회사가 될 수 있도록 참여 주주 모두 함께 하나로 똘똘 뭉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철환 군수는 “주식회사 출범을 통해 버섯 농업인 모두가 뜻을 같이해 내실있는 운영으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며 축하했다.


한편 해남군 버섯 재배면적은 48농가 6.1ha로 연간 60억원의 조수익을 올리고 있다. 현재 해남군에는 해남버섯(주)를 창립으로 기존의 쌀과 고구마, 배추, 밤호박, 무화과 등 모두 7개의 주식회사가 설립됐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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