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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콘퍼런스]홍성국 “소형주 강세 지속, 국내증시 재평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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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콘퍼런스]홍성국 “소형주 강세 지속, 국내증시 재평가 전망” 29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뉴 뉴트럴시대, 자본시장의 길을 묻다' 콘퍼런스에서 '내년 한국 경제 및 증시 전망' 관련 강연 중인 홍성국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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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소형주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구조적 시장변화요인 강화로 국내 증시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다."

홍성국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9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뉴 뉴트럴시대, 자본시장의 길을 묻다' 콘퍼런스에서 내년 증시와 관련, 이같이 전망했다.


홍 센터장은 "박스피에도 2011년 이후 매년 20% 이상 오르는 소형주가 다수"라면서 "긴 호흡에서 성장 개념이 잠재된 소형주를 통해 대안을 마련하려는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증시 재평가를 가져올 구조적 시장 변화 요인으로 ▲밸류에이션 대비 낮은 주가 ▲연기금의 주식시장 참여 확대 ▲낮아진 주가변동성 ▲부동산 시장 반등 가능성 확대 ▲가계자금의 주식시장 유턴 조짐 등을 꼽았다.


홍 센터장은 내년 경제 전망과 관련해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경제활성화 정책, 이른바 '초이노믹스' 효과에 주목했다. 그는 "최 부총리의 정책은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지속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심리 반전을 기대하게 한다"면서 "부동산 규제 완화는 자산효과를 통해 소비심리에 긍정적이며 확장적 재정정책 역시 내수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복지예산 확대 효과는 단기적인 것으로 투자나 고용만큼 연속적이지 못한 한계를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통화정책 완화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홍 센터장은 "정책 실시로 부동산시장이 개선되고 있지만 가계부채 증가 같은 부분도 점검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한편 올해 하반기 코스피 저점은 1850포인트로 전망했다. 홍 센터장은 “조정국면에서 코스피는 대체로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수준에서 지지선을 형성했지만 자기자본이익률(ROE) 하락세가 계속되면 중기 지지선으로서 PBR 1배가 가지는 신뢰도는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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