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대한항공은 2019년까지 전세계 140개 노선으로 확장한다.
해외 노선 확장은 우리나라 기업들의 수출 확대와 국민의 해외 진출과 직결된다. 미래를 향한 대한항공의 발돋움이 국가 교통망 확대로 이어지는 셈이다.
지난 2012년에는 베트남 다낭, 케냐 나이로비, 사우디 리야드, 제다 등 7개 신규 노선을 개설했으며, 지난해는 스리랑카(콜롬보)와 몰디브와 부산~중국 난징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 올해는 시장 확대를 위해 지난 5월 2일부터 미국 텍사스 주 최대 도시인 휴스턴 노선을 개설했다.
갈수록 커지는 중국과의 교역규모에 걸 맞는 항공 네트워크 확보를 위해 중국 노선 확대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허페이와 난닝 노선 개설을 통해 양국을 잇는 다양하고 편리한 스케줄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대한항공은 최신예 항공기를 도입해 편안한 하늘 길을 열어간다.
대한항공은 내년부터 차세대 항공기들인 B747-8i, B787-9 등을 속속 도입해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한다. 대한항공은 노후 항공기를 처분하고 2019년 총 180대의 항공기를 운영할 계획이다.
화물부문에서는 의약품, 신선화물, 전자상거래 물량 등과 같은 신규 품목을 개발해 수익성을 높여나간다.
항공우주 사업 부문에서는 무인기 체계 개발 사업 등의 부문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현재 틸트로터 수직이착륙 무인항공기를 개발, 향후 점진적 시장확대가 예상된다. 대한항공은 틸트로터 실용화 개발에 성공하면 세계 최초의 틸트로터 무인항공기로 기록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해외 무인항공기 시장 선점과 국내 항공산업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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