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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연간 가이던스 하향 조정<삼성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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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삼성증권은 29일 GS건설에 대해 목표주가 3만2000원과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했다.


GS건설의 3분기 영업이익은 238.5억원으로 전분기에 이어 흑자지속했으나, 컨센서스 509억원 대비 53.1% 하회하며 1%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윤석모 삼성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 하회의 주요 원인은 해외부문 원가율 악화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플랜트, 전력부문에서의 원가율이 각 99.9%, 103.1%로 전분기 각 93.1%, 95.3% 대비 눈에 띄게 악화됐다"고 "순이익은 11.6억원으로, 역시 컨센서스를 98.1% 큰폭으로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실적과 함께 발표된 신규 수주 가이던스는 14조원에서 12조원으로 축소됐다. 3분기 말 기준 신규수주는 10.2조원(국내 3.5조원, 해외 6.7조원)으로, 변경된 목표 대비 85% 달성했다.

매출액 가이던스는 10.6조원에서 9.5조원으로 낮췄으며, 영업이익도 160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69% 축소됐다. 윤 연구원은 "이는 주로 해외부문, 특히 플랜트·발전 부문에서의 마진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을 반영했다"며 "세전이익은 파르나스 매각 완료가 올해 이루어질 가능성이 낮아, 기존 240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국내 주택 부문은 김포 한강 센트럴의 분양률이 빠르게 올라오는 등 호조세 지속되고 있으나 현재 동사의 미착공PF 금액은 전분기 대비 12.4% 증가한 1조 2229억원으로, 2분기에 이어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GS건설에 따르면 내년 평택, 오산, 식사, 청주 등 4개 사업장 착공 전환 예정이다. 윤 연구원은 "이에 따라, 향후 주택 부문 마진 개선 지속 여부는 미착공PF 감소 여부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며 "3분기 말 기준 순부채는 토지 매입,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2조 195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7.4% 증가하며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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