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
진도군이 국화분재와 조형물 등 국화테마공원을 조성, 27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전시회를 개최한다.
1년 동안 정성스레 키운 5만5000여점의 국화를 예술작품으로 탄생시킨 이 전시회는 진도개테마파크 일원에서 진도개 페스티벌과 함께 열리고 있다.
오감을 자극하는 수준 높은 다양한 분재작과 수석, 애완조, 자생화초가 어우러진 주 전시관은 예술 작품을 감상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또 불멸의 명량 본거지를 상징하는 이순신 장군 동상과 거북선을 비롯한 진도개, 마법의 성 등 대형 조형작품과 국화 천지로 변신한 행사장 일대는 장관을 이루고 있다.
특히 테마가 있는 국화동산과 국향산책로에서는 깊어가는 늦가을 정취를 감상하며 오색찬란하게 핀 국화를 배경으로 사진 한 컷의 여유와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
또 다양한 소재를 이용해 꾸며 놓은 농촌 풍경은 고향의 정취를 엿볼 수 있는 농경문화의 추억과 함께 생명농업의 중요함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이동진 군수는 “전시회 기간 동안 우수진도개 선발대회와 민속공연, 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와 볼거리, 체험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진도문화예술제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국향과 문화예술이 함께하는 보배섬 예향 진도에 초대한다”고 말했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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