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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대형발전용 가스터빈 회전날개 국산화 성공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8초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대형발전용 가스터빈 회전날개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했다.


28일 동서발전은 일산열병합발전처에서 '가스터빈 501D5 기종 1~3단 회전날개' 현장실증 행사를 열고, 가스터빈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대형발전용 가스터빈의 핵심부품인 회전날개는 1100℃ 이상의 고온에서 운전되는 부품으로 그동안 해외 가스터빈 제작사로부터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다.


이에 동서발전은 한전KPS, STX중공업, 한전 전력연구원과 2011년부터 41개월간 공동연구를 진행해 국내 기술로 제품을 완성했다.

이번 현장실증을 통해 가스터빈 회전날개 관련 핵심 기술의 자립도를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2년간 현장실증 후 국산제품 이용으로 외국제품 대비 원가절감 효과로 유지보수 비용도 약 30%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가스터빈 501D5 기종은 국내 27기가 운영 중이고 세계 171기가 상업운전 중으로 향후 개발품에 대한 국내외 시장과 판로 개척이 유망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외국산 정비 부품의 국산화로 발전소 유지·정비 비용을 절감하고 민간부문과의 상생협력을 통한 창조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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