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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로 가는 길은 멀다…시그너스 발사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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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의 카운트다운 중단끝에 연기돼

우주로 가는 길은 멀다…시그너스 발사 연기 ▲시그너스 우주선 발사가 연기됐다.[사진제공=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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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28일(우리나라 시간) 오전 7시46분쯤에 우주로 발사될 예정이었던 시그너스(Cygnus) 화물우주선 발사가 연기됐다. 미항공우주국(NASA) 측은 "24시간 내에 다시 발사 스케줄을 만들 것이며 발사는 28일(미국동부표준시간) 오후 6시22분쯤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그너스 화물우주선은 민간우주개발업체인 오비탈사이언스사가 만든 화물선이다. 시그너스는 안타레스 로켓에 실려 우주로 발사되고 국제우주정거장(ISS)과 도킹할 예정이었다. 시그너스 화물우주선에는 과학 실험에 필요한 장비와 우주비행사들이 먹을 식량 등 약 5000파운드의 화물이 실려 있다. 오늘 발사는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는데 중간 중간 몇 차례 카운트다운이 중단되면서 발사가 연기됐다.


한편 최근 미국 우주개발은 민간업체인 스페이스X와 오비탈사이언스가 경쟁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스페이스X는 '드래건' 화물선을, 오비탈사이언스는 '시그너스' 화물우주선을 ISS에 보내고 있는 중이다.

우주로 가는 길은 멀다…시그너스 발사 연기 ▲시그너스 발사를 총괄하고 있는 관제실.[사진제공=NASA]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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