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광주시, ‘생명존중 교통안전도시’ 만들기 팔 걷었다

시계아이콘03분 2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교통사고 줄이기 종합 플랜 발표, 5개 분야 12대 실천과제 추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가 ‘사람존중, 생명존중의 교통선진도시’ 구현을 위한 교통사고 줄이기 종합플랜을 발표했다.

광주시는 올해부터 2018년까지 차량 1만대 당 교통사고 20% 감축(128.9건 → 103.1건)을 목표로 생명보호 운동전환, 시민의 자발적 참여유도, 교통인프라 구축 등의 추진전략을 마련해 ▲교통약자 우선보호 ▲시민참여 교통문화정착 ▲차량 안전관리 강화 ▲교통사고 응급구조 신속 ▲사람중심 교통환경 조성 등 5개 분야 12대 실천과제를 전방위적으로 실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광주시는 8036건의 사고가 발생해 111명이 생명을 잃고 1만3089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고, 차량 1만대 당 발생건수와 부상자수가 각각 128.9건, 209.9명으로 전국 평균을 훨씬 웃도는 하위권을 나타냈다.

또한, 도로교통공단과 교통안전공단이 발표한 교통안전지수에서는 4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지만 교통문화지수는 전국 10위로 시민의 교통문화 의식 변화를 위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이번 계획은 광주시가 교통사고 발생 1위 도시의 오명을 벗고 사람의 생명이 최우선시 되는 교통안전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난 8월부터 전문가, 교통약자 및 실무부서로 구성된 3개 분야 34명의 차별화된 TF팀을 운영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서울을 비롯한 뉴욕 등 국내·외 선진도시 벤치마킹 등을 거쳐 만든 계획이라는 점에서 교통사고 줄이기의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 5개 분야별 주요 내용을 보면, ① 교통약자 우선보호

교통사고 발생이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에 있는 반면, 어르신 교통사고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노인보호구역을 현재 43곳에서 143곳으로 2018년까지 확대하고, 어르신 보행용 야광밴드(조끼)와 어르신 운전자를 위한 실버스티커 등 안전용품을 신규로 제작·배부할 계획이다.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스쿨존 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녹색어머니회 등 사회단체와 연계해 워킹스쿨, 보행지킴이 활동을 더욱 강화키로 했다. 또한, 개학기·등하교 시간대 학교주변 불법주정차를 집중 단속하고 어린이 통학차량에 대한 안전규정 준수여부도 지속 점검·계도한다.


장애인의 안전을 위해 보도턱, 가로수 등 보행 장애시설물 일제조사·정비와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 설치를 확대하고 노인보호구역과 함께 제한속도를 30㎞로 일원화해 줄 것을 관련 부처에 건의키로 하였다.


② 시민참여 교통문화 확산


연령별·계층별 맞춤식 안전교육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어린이 교통공원의 전문성 제고 및 현장체험 위주의 콘텐츠 개발에 힘쓰고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을 활성화해 미래의 운전자인 어린이의 교통안전 인성교육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또한, 주의력과 기억력 감퇴가 현저한 어르신의 신체특성을 감안해 빛고을노인건강타운, 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을 방문해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과 협의해 택시·버스 등 사업용차량 운전자, 중·고등학생, 일반인 등 교육대상자에 따라 교육내용과 기자재를 차별화한 맞춤식 교육을 펼치기로 했다.


교통안전문화를 시민의 생활속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유관기관, 사회단체 등과 함께 백일장 대회, 범시민실천결의대회 등 교통안전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내년에는 ‘사람존중, 생명존중의 교통선진도시 비전선포식’을 대대적으로 개최해 범시민적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생각이다.


광주공동체 정신을 반영한 교통안전 캐치프레이즈를 시민공모로 선정·활용하고, 시·자치구·손해보험협회 등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교통사고 부재환자를 적발,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에 일조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범시민 참여분위기 조성을 위한 홍보도 더욱 강화한다. TV, 신문 등 언론매체 및 전광판, SNS, 캐치프레이즈 등 다양한 수단으로 교통사고 줄이기를 홍보하고 기존 전단지나 스티커 위주의 홍보물에서 더 나아가 경고용 포스터, UCC, 캠페인 광고 등으로 영역을 확대키로 했다.


또한, 그 동안 광주시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던 차량 주간 전조등 켜기 캠페인과 교통사고 줄이기 참여 SMS발송을 일반시민으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③ 차량 안전관리 강화


교통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주정차를 해소하고 강력 단속한다. 먼저 도로별 ABC등급을 나눠 차등 단속하는 ‘주차단속 등급제’를 올해 10월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경찰청과 협의해 금남공원 사거리 등 주요 교차로 20개를 클린교차로로 지정해 상시 법규위반행위 단속체계를 구축할 방안이다. 이와 함께 불법 주정차 등 위반행위에 대해 블랙박스, 스마트폰을 이용한 ‘시민공익신고제’ 창구를 운영하여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소규모 음식점 앞 중식시간 주차단속 완화 및 전통시장 주변 등 화물주차 편의를 위해 한시 주차를 허용하는 등 주차단속에 유연성을 부여키로 하였으며, 공영주차장, 소규모 쌈지공원, 화물차 공영차고지 조성 등 주차공간을 점진적으로 확충한다는 복안이다.


차량 등록대수 대비 사고발생이 많은 택시, 버스, 화물차 등 사업용 차량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안전 특별점검을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의무장착 대상인 디지털운행기록장치를 분석해 운전자별 운전 행태를 파악해 위험 운전자에 대한 교육으로 피드백 될 수 있도록 하고 안전운행 종사자에게는 표창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불법 자동차 등 법규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철저히 단속키로 했다.


④ 교통사고 응급구조 신속


이번 대책 중 가장 눈에 띄는 분야는 교통사고 사상자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다. 먼저, 교통사고 현장 출동시간 단축을 위해 구조·구급차량의 위치를 추적하여 출동지령, 사고현장을 자동안내하는 현장지리정보시스템과 소방관서 앞 출동전용 신호제어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응급차량 길터주기 시민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홍보와 시민교육을 지속 실시한다.


교통사고 부상자 응급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상황실에서부터 환자의 중증도를 분류하는 선택과 집중의 다중출동시스템을 5개 소방서 전체로 확대 운영키로 했다. 구급대원의 처치능력 전문성 향상에 지속 노력하고, 전 시민에게 심폐소생술 방문 교육과 홍보를 전파해 발빠른 초기 응급처치를 통한 사상자 감소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⑤ 사람중심의 교통환경 조성


주택가 등 이면도로의 심각한 불법 주차로 인해 보행자의 보행권을 확보하는 방안으로 내집 주차장 갖기 사업과 연계한 녹색주차장 조성, 공공기관?종교시설 등 주차공간 나눔협약을 통해 공영주차장을 시민과 함께 만들 예정이다.


아울러 차 중심의 도로를 사람중심의 환경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노력도 꾸준히 펼친다. 중앙부처 공모사업인 보행환경 개선사업, 보행우선구역 지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생활도로구역의 속도 하향, 일방통행로 등을 시민, 경찰청과 협조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에 노력한다.


교통사고 재발방지 및 안전도 제고를 위해 교통사고관련 빅데이터 분석용역을 내년에 실시해 그 결과를 토대로 각종 사고방지 대책에 활용키로 했으며 기존의 교통사고 통계 등을 토대로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위험도로 구조 개선 등을 지속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교통신호기, 교통안전 표지판, 노면표시 등 교통안전 시설개선과 함께 교통사고 방지 및 원활한 교통흐름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난 회전교차로, 대각선 횡단보도 확대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


광주시는 이 밖에도 아동·청소년 교통안전 교육 강화를 위해 창의나 클럽활동시간을 이용한 전문강사 강의 실시 및 정규 교과과정으로의 편성, 노인·장애인보호구역의 속도제한 및 처벌규정 개정 등을 관련 기관·부처에 지속 건의키로 했다.


차영규 시 교통건설국장은 “이번 계획은 그 동안 시가 지속적으로 추진했던 교통안전 대책을 보완·강화했을 뿐만 아니라 TF회의에서 제시된 실질적 효과를 낼 수 있는 과제로 정리했다”며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으로 성숙된 시민 교통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경찰청·시민단체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교통사고 줄이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1606:40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606:30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406:30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306:30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206:40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711:00
    ③'中 배제 新무역질서'…"동맹 경제력으로 中 견제"
    ③'中 배제 新무역질서'…"동맹 경제력으로 中 견제"

    미국 안보전략의 또 다른 축은 '경제안보'다. 중국을 배제하는 무역질서 재편을 핵심 의제로 내세우며 한국의 부담을 키울 거란 분석이 나온다. 미국이 무역관계 리밸런싱과 관세를 통한 재산업화를 내걸고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동맹들의 정책 변화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중 갈등의 여파가 한국에 전가되지 않도록 산업·기술 공급망 구조를 구분해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공개한

  • 25.12.1706:10
    '상호주의' 기반 수출·통상 고도화…자본유출·환율상승 압박도
    '상호주의' 기반 수출·통상 고도화…자본유출·환율상승 압박도

    미국이 3년 만에 새 국가안보전략(NSS)을 내놓으면서 한국 경제에 미칠 파장을 두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맹국에도 예외 없이 계산서를 들이미는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성향이 이번 NSS에도 고스란히 담기면서 수출 및 통상 셈법이 더욱 복잡해진 상황이다. 지정학 리스크 등 외부 제약 요인이 커질 경우 자본 유출과 환율 상승 등의 부작용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 중국을 상대로 한 미국의 태도 변화를 토대로 기회를 엿

  • 25.12.1611:28
    "美·中 관계 거래주의 기반, 틈새서 실리 챙겨야"
    "美·中 관계 거래주의 기반, 틈새서 실리 챙겨야"

    최근 공개된 미국 국가안보전략(NSS·National Security Strategy) 보고서에 담긴 동북아 외교·안보 전략을 두고 이재명 정부가 내년부터 본격화하겠다고 선언한 '한반도 평화·공존 프로세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언급이 빠지고 중국·러시아·일본에 대한 전통적 서술에 변화가 감지되면서다. 전문가들은 이재명 대통령이 동북아 외교 안보와 미·중 관계가 '거래주의'를

  • 25.12.1510:00
    中·러 "환영" vs 유럽 "내정 간섭"…각국 엇갈린 반응
    中·러 "환영" vs 유럽 "내정 간섭"…각국 엇갈린 반응

    역대 미국 행정부들과 정 반대 기조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새 국가안보전략(NSS)에 각국이 엇갈리는 반응을 보인다. 전통적으로 견제 대상이었던 중국, 러시아는 예상 밖의 온건한 표현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지만, 오랜 동맹 유럽은 '문명의 소멸'이라는 미국의 경고에 "내정간섭"이라며 들끓고 있다.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만 해도 NSS에서 중국을 '최대의 도전', 러시아를 '당장의 위협'이라고 했다. 트럼프 1기 행정부도

  • 25.12.1510:00
    中 추격·러 위협 여전한데… 美 해석만 달라졌다
    中 추격·러 위협 여전한데… 美 해석만 달라졌다

    "미국이 아틀라스처럼 세계질서를 떠받치던 시대는 끝났다." 지난 5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국가안보전략(National Security Strategy·NSS)이 공개됐다. 미국은 중·러와의 세계 패권 경쟁 대신 '힘의 균형'을 추구한다는 방침을 새 원칙으로 내세웠다. 33쪽에 달하는 이번 NSS는 전임 바이든 행정부 때인 2022년 이후 3년 만에 나온 미국의 안보전략 지침서다. NSS는 미국 대통령이 의무적으로 작성·공개하는 최상위 안

  • 25.12.1510:17
    "눈에 띄게 달라졌다" 36억 투입해 '자동화·자원화' 확 달라진 도축장⑤
    "눈에 띄게 달라졌다" 36억 투입해 '자동화·자원화' 확 달라진 도축장⑤

    정부가 추진해 온 자유무역협정(FTA) 국내보완대책이 도축·가공 현장의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부산·경남권의 핵심 거점인 부경양돈협동조합 통합부경축산물공판장과 대전·충남권의 대전충남양돈농협 산하 포크빌축산물공판장은 시설 현대화를 통해 생산성과 위생, 환경 성과를 동시에 끌어올리며 국내 축산물 경쟁력 강화의 실증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수입 축산물과의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공판장의 역할이 단순

  • 25.12.1209:58
    '똥값의 역전'…70억 투입하자 악취 나던 분뇨가 돈이 됐다 ④
    '똥값의 역전'…70억 투입하자 악취 나던 분뇨가 돈이 됐다 ④

    정부가 추진해 온 자유무역협정(FTA) 국내보완대책이 제주 축산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제주 한라산바이오는 그 대표적인 사례로, 가축분뇨를 재생에너지와 비료로 전환하며 지역 축산업의 환경 기반을 바꾼 시설로 꼽힌다. 제주에서는 약 55만~60만마리의 돼지가 사육되며 하루 2500t 가까운 분뇨가 발생하는데, 한라산바이오는 이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자원화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분뇨가

  • 25.12.1108:51
    멀쩡한 사과 보더니 "이건 썩은 거예요" 장담…진짜 잘라보니 '휘둥그레' 비결은?③
    멀쩡한 사과 보더니 "이건 썩은 거예요" 장담…진짜 잘라보니 '휘둥그레' 비결은?③

    "자유무역협정(FTA) 국내 보완대책을 통해 설립된 '충주 거점 산지유통센터(APC)'는 단양과 제천, 음성, 괴산 등 충북 북부권에 위치한 농가 650곳에서 생산한 사과를 세척·선별·포장·출하하는 과실 전문 APC입니다. 생산단계부터 관리하고 사과 브랜드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 저온저장고와 선별기 등을 통해 비용을 줄여 농가엔 더 큰 수익을, 소비자들에겐 품질 좋은 사과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 25.12.1010:18
    고품질 韓 조사료 키워 사료비·수입의존도↓ ②
    고품질 韓 조사료 키워 사료비·수입의존도↓ ②

    59개 국가와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축산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의 국내보완대책 가운데 하나가 '조사료생산기반확충 사업'이다. 조사료는 볏짚이나 목초 등 거친 섬유질 위주의 사료로, 이 사업을 통해 국산 조사료의 생산·유통·가공 기반을 갖춘 지역 단위 가공·유통센터가 확충되면서 국산 조사료 품질과 시장 신뢰도가 눈에 띄게 개선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북 김제에 위치한 전주김제

  • 25.12.0909:11
    "1인당 3500만원까지 받는다"…'직접 지원'한다는 FTA국내보완책①
    "1인당 3500만원까지 받는다"…'직접 지원'한다는 FTA국내보완책①

    올해 3분기 기준 한국은 22개의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통해 59개 국가와 FTA를 활용한 무역에 나서고 있다. 한국의 첫 FTA인 한-칠레 FTA가 발효된 2004년 4월 이후 약 21년 5개월 만의 성과다. 정부는 현재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 85% 수준인 FTA 네트워크를 글로벌 1위인 90%까지 더 넓고 촘촘하게 확충할 방침이다. FTA 네트워크 확대에 따라 한국의 수출 시장이 넓어진 만큼 수출액도 2004년 2538억달러에서 2024년 6836

  • 25.12.1810:59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정부 부처 업무 보고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은 국방부 보훈부 방사청 등의 업무 보고가 진행된다. 업무 보고가 생중계되는 것에 대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감시의 대상이 되겠다는 의미,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무 보고가 이루어지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 참모들과 대통령과 같이 일했던 이들이 말하는 '이재명 업무 스타일'은 어떤 것인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