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대교 교통통제' 심한 흔들림 현상…원인은 무엇?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전남 광양시와 여수시를 잇는 국내 최장 현수교 이순신대교가 심한 흔들림 현상이 발생해 차량통행이 전면 중단됐다.
26일 전남도와 여수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15분쯤 전남 여수시 묘도동과 광양시 금호동을 잇는 이순신대교가 평소보다 심하게 흔들린다는 신고가 10여건 경찰과 소방서에 접수됐다.
경찰은 오후 6시30분쯤 대교 위 차량을 모두 이동시킨 뒤 차량통행을 전면 중단했고 해상을 오가는 선박의 진입도 통제했다.
현재는 강풍에 의한 흔들림보다는 다리의 균열이나 이상 징후가 원인일 가능성이 있어 전문가들의 안전진단과 원인조사 전까지 당분간 차량 통제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리 길이가 2.26㎞로 국내 최장 현수교인 이순신대교는 지난해 2월 개통했으며 강풍이 발생할 경우 안전을 위해 약간 흔들리도록 설계됐다.
개통 이후 이순신대교는 도로 포장에서 균열이 발생하면서 6월부터 최근까지 노면 재포장 공사를 위해 여수에서 광양 방향의 2차선 도로 포장공사를 마치고 현재는 광양에서 여수 방향 2차선 도로의 포장공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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