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광주시, 옛 도청 앞 회화나무 정신 이어갈 후계목 식재

시계아이콘00분 32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30일 옛 도청 앞 회화나무 소공원, 식재행사 개최"


광주시, 옛 도청 앞 회화나무 정신 이어갈 후계목 식재 후계목
AD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1980년 5·18민주화운동 현장을 함께 한 옛 도청 앞 회화나무의 후계목이 회화 소공원에 심어진다.

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와 ‘도청 앞 회화나무 소모임’은 지난 2012년 태풍 볼라벤의 피해로 고사한 옛 도청 앞 회화나무와 유전자가 동일한 후계목을 심는 행사를 5·18민주광장 내 회화나무 소공원 내에서 오는 30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후계목을 심고 안내판을 설치하며 회화나무 후계목의 건강을 기원할 예정이다.


광주읍성 남문에 처음 심어져 광주학생독립운동과 5·18민주화운동에서도 살아남은 도청 앞 회화나무는 2012년 태풍 볼라벤으로 피해로 고사돼 시민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번 후계목 식재는 도청 앞 회화나무의 정신과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성을 이어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 10월 유전자 검사결과 DNA가 일치해 모계(母系)관계가 확인된 후계목은 광주 북구 우산동의 한 시민이 5년전 회화나무 밑에 자라나는 어린 묘목을 발견해 관리해 오다가, 회화나무 고사 소식에 기증했다. 현재 도청 앞 회화나무 소모임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이날 행사에 회화나무 소공원에 뿌리를 내리게 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