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신한금융투자가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교환사채(EB)등 '메자닌(Mezzanine)'에 투자해 고정적인 수익을 확보하고, 공모주 투자를 통해 추가수익을 추구해 연 7% 이상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신한명품 메자닌 공모주랩'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신한명품 메자닌 공모주랩의 메자닌 투자대상은 신한금융투자 채권분석팀과 한국채권투자자문의 자문을 받아 결정한다. 전체 투자금액의 60% 이상을 우량채권과 메자닌(BB+이상)에 투자한다. 채권보유를 통해 이자소득을 얻는 한편 주식가격 상승 시 부여된 권리행사를 통해 매매차익(비과세)도 얻을 수 있는 구조다.
신한명품 메자닌 공모주랩은 공모주 투자를 통한 추가수익도 추구한다. 이 상품은 기업공개(IPO) 혹은 유상증자 물량의 10%를 우선배정 받는 '공모주 우선배정 제도'의 적용 대상이다. 이 때문에 개인투자자가 높은 경쟁률을 감수하고 공모주를 청약하는 경우에 비해 수월하게 투자 물량을 확보할 수 있다.
세제 혜택도 주어진다. 신한명품 메자닌 공모주랩에 투자하면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라 최대 3년간 납입원금 기준 5000만원까지 분리과세 혜택(세율 15.4%)을 적용받는다. 금융소득이 2000만원을 초과할 경우 적용되는 종합소득과세에 포함되지 않아 절세 효과가 있다.
신한명품 메자닌 공모주랩의 최소 가입금액은 5000만원이다. 연간 수수료는 1.6%다. 신한금융투자 전국 지점 및 PWM 센터에서 가입할 수 있다.
이재신 신한금융투자 랩운용부장은 "신한명품 메자닌 공모주랩은 주식 등 일반적인 증권과 상관관계가 낮고 지속적인 성과가 기대되는 투자방식을 채택했다"며 "1%대 저금리 시대에 연 7% 이상의 높은 수익률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추천할 만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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