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서부발전, 한국전력기술 등 3개 기관이 3년 연속 중소기업제품 구매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2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홍영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산업부와 산하 공공기관 55개 가운데 27개 기관이 목표치로 제시했던 중소기업제품 구매율을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와 산하 기관들 가운데 중소기업제품 구매 미달성 기관은 2011년 10개에서 2012년 21개로 해마다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현행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공기관들은 중소기업제품 구매목표비율이 포함된 구매계획과 전년도 중소기업 제품 구매실적을 중소기업청장에 통보 후 공시하도록 하고 있다.
기술개발제품과 장애인기업 제품도 비슷한 상황이다. 기술개발 제품은 2011년엔 구매목표 미달성 기관의 수가 24개였던 것이 3년째 늘어나 지난해에는 무려 전체의 62%에 해당하는 34개 기관이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3년 연속 구매목표에 미달한 기관도 중소기업유통센터, 특허청,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전력공사, 한전KDN,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등 9개 기관에 달했다.
장애인기업제품 역시 지난해 26개 기관(47%)이 제시했던 목표율에 미치지 못했는데 이 역시 3년 연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홍 의원은 "공공기관들이 무조건 목표를 높게 잡을 것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달성이 가능한 목표를 설정하여 중소기업과의 신뢰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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