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늑대' 자생적 테러리스트, 경찰에 도끼 휘둘러…뉴욕 테러 공포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미국 뉴욕에서 대낮에 한 남성이 경찰관들을 상대로 도끼를 휘둘러 경찰관 2명에게 중상을 입히고 사살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4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한 괴한이 손도끼를 든 채로 경찰관들을 공격했다. 녹색 후드를 입은 그는 버스정류장 뒤에 숨어 있다가 갑자기 튀어나와 4명의 경찰관들을 향해 도끼를 휘둘렀다. 이에 경찰관 4명 중 2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범인은 공격을 피한 다른 경찰관들의 총격에 의해 현장에서 사망했다.
CNN은 "용의자는 자신의 페이스북 프로필에 '총을 든 이슬람 전사' 사진을 올려놓았다"며 "IS에 영향 받은 자생적 테러리스트일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해군 출신인 용의자는 비행으로 인해 불명예제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캐나다에서 발생한 테러와 연관성이 있는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캐나다 정부는 지난 23일 전날 수도 오타와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을 '테러'로 규정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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