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인근 고등학교서 발생한 총격사건으로 현재까지 2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했다.
뉴욕타임스 등 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시애틀 인근 메리스빌-필척 고등학교 구내식당에서 한 남학생이 주변 학생들에게 총격을 가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학생 1명이 현장에서 숨졌으며, 4명이 총상을 입고 에버렛의 프로비던스 리저널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부상자 가운데 머리에 총상을 입은 학생들이 있어 상태가 위중하다.
용의자로 알려진 9학년 신입생 풋볼선수 제이린 프라이버그는 범행 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용의자는 총격 전 자신의 데이트를 거절한 한 여학생에게 큰 소리로 화를 냈는데, 총상을 입은 학생들 가운데 이 여성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방수사국(FBI)과 현지 경찰은 사건 현장을 봉쇄한 채 구체적인 총격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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