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기아차가 실망스런 3분기 성적표에 장중 내림세로 돌아섰다.
24일 코스피시장에서 기아차는 오전 10시11분 현재 전일보다 1200원(2.21%) 하락한 5만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기아차는 장 초반 오름세로 출발, 장중 5만48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지만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 발표가 나오자마자 하락 전환했다.
기아차는 IFRS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566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6% 줄었다고 발표했다. 3분기 매출액은 11조41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줄었으며, 당기순이익은 6574억원으로 같은 기간 27.2% 감소했다. 이 기간 국내외 판매대수는 71만1833대로 지난해에 비해 13% 늘었다.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2조7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조5574억원으로 10.8%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1~3분기 매출액은 35조3951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2% 줄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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