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하나다문화센터 '다린(多隣)'을 확장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다린 공간 확장을 기념하는 '다양한 이웃들의 소통과 공감' 행사는 하나금융, 세계선린회 관계자, 관련 종사자·이주민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북구 삼선동 다린센터에서 열렸다.
하나금융이 설립하고 세계선린회가 위탁 운영중인 다린은 2011년 6월 문화적 다양성이 존중되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어 바람직한 다문화사회를 실현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설립됐다.
다린센터는 그간 다문화가족 지원과 내외국인 소통과 교류의 공간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하나금융그룹은 월 1000여명이 넘는 센터 이용 인원을 감안해 장소 및 운영 경비를 대폭 추가 지원키로 하고 공간을 두 배 확장했다. 다린센터는 공간을 넓히면서 프로그램도 한층 차별화했다.
기념행사에는이자스민 국회의원의 영상 축사를 시작으로 외국청년을 대표해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 씨, 결혼이주자를 대표해 이라 전 경기도 의원, 다문화가정 자녀를 대표해 지구촌학교의 황도담 양 등이 참석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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